"저도 한 번 했죠" 대마초 실언에 웃던 경찰 정색…"영화 감독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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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장호가 과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4년 동안 메가폰을 못 잡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장호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감독직을 박탈당했었다고 밝혔다.
이장호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생각지도 않게 연예계 대마초 파동으로 이장희, 윤형주 등이 다 잡혀들어갔다"며 "영화계에서는 하필이면 배우로 활동한 막냇동생 이영호가 붙잡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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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장호가 과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4년 동안 메가폰을 못 잡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장호는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1975년 대마초 파동으로 감독직을 박탈당했었다고 밝혔다.
이장호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생각지도 않게 연예계 대마초 파동으로 이장희, 윤형주 등이 다 잡혀들어갔다"며 "영화계에서는 하필이면 배우로 활동한 막냇동생 이영호가 붙잡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영호가 당시 제 작품을 찍고 있었다. 촬영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형이 와서 보증한다고 사인을 해주면 나가서 촬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동생을 데리러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사관이 웃으면서 '형은 대마초 피워본 적 없냐'고 물어 편안하게 '저도 한번 했죠'라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얼굴이 싹 변하더니 진술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장호는 당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영화인협회에서 제명당해 감독직을 박탈당했다. 다만 그는 "활동 정지 명령을 받아 영화를 찍을 수 없었다"면서도 "사람이 활발하게 활동하다 저런 기간이 있으니까 반성하게 되고, 그게 오히려 나한테는 더 좋게 돌아왔다"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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