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 “박보영 기둥 같은 존재, 시즌2 나온다면 장률과 결혼도…” (정신아)[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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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담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간호사 팀워크를 자랑했다.
11월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극본 이남규, 이하 '정신아') 이이담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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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이담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간호사 팀워크를 자랑했다.
11월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극본 이남규, 이하 '정신아') 이이담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신아'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민들레 역의 이이담 외에도 박보영(정다은)과 연우진(동고윤), 장동윤(송유찬), 이정은(송효신), 장률(황여환), 이상희(박수연), 박지연(홍정란) 등이 출연한다.
이이담은 촬영 전 함께하게 된 대선배들 이름을 보며 많은 긴장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내가 제일 경력이 없으니까. 특히 이정은, 박보영 선배님은 너무나 좋아했던 선배님이다. 그 선배님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너무 잘 챙겨주셨다. 너무 당연한 거지만 들레로서 인정해 주는 것 자체에서 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간호사 역을 연기한 배우들과 팀워크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모여있으면 리허설이나 촬영할 때 외 항상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밥도 같이 먹고, 촬영 일찍 끝나면 굳이 커피 마시고 집에 가고 했다"며 행복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박보영 미담도 공개했다. 이이담은 "촬영 중 박보영 선배님이 '서울에서 밥 한번 먹을까요?' 의견을 제시하셨다. 그때 다 모였다. 그 자리를 한번 함으로써 더 돈독해진단 걸 느꼈다. 보영 언니가 기둥이 됐던 것 같다. 보영 언니가 바쁘기도 바빴고, 많이 추웠기도 했는데 '화이팅해 보자'하는 에너지였다. 그런 언니의 모습에서 배우로서 가져야 할 태도도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이담은 정란 역할을 맡은 박지연을 언급하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테스트 촬영 때 선배님을 처음 뵙고, '한살 차이로 나올 거야. 친하게 지내자' 장난스럽게 다가와 주셨다. 선배들한테 말 거는 게 참 어려운데 언니 덕분에 현장에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다. 본체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다. 평생을 따르고 싶은 언니다"고 전했다.
이이담은 극중 들레가 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크루즈를 타고 떠난다는 전개에 대해 "해외 유학 가는 것도 아니고 동화 같은 느낌이 컸다. (하지만) 크루즈를 탄다는 건 들레가 드디어 좁디좁은 생활 반경을 벗어나서 새로운 사람과 세상을 마주한다는 의미지 않나. 그 의미에서 크루즈만큼 더 좋은 결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 본인이 들레였어도 크루즈를 타러 가고 싶었을 것 같다고. 이이담은 "1년 동안 여환 쌤이랑 떨어져 있어야 하는 게, 들레보다 더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이담은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했을 들레 모습이 궁금하다며 시즌2에 대한 소망도 내비쳤다. 그는 "큰 고비가 있었던 인물이지만 크루즈를 타는 1년 동안 많은 걸 경험하고 온 들레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크루즈를 타고 돌아온다면 다시 간호사 일을 하고 싶을 것 같다. 그전에는 일은 잘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다은보다는 건조했을 들레라면, 다시 돌아왔을 땐 진심으로 환자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여환쌤과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들레에게 여환은 다시 만날 수 없는 귀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보살필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여환쌤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며 "결혼도 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분 좋은 상상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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