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북한 인권, 사진으로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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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조국의 반쪽은 시리도록 낡고 차가웠다. 낯선 풍경들이 하나둘 안겨 오면서부터 마음이 아렸다. 두만강 너머 망원렌즈에 담겨온 북녘 사람들의 삶은 분명 우리의 오늘과 달랐다. 사진은 영원한 기록과 기억으로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는 북녘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세상에 꼭 전해야 한다는 소명으로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저자는 출간 의미를 강조했다.
책은 강동완 동아대 부산하나센터 교수가 북중 국경 1천400km를 달리며 압록강과 두만강 건너 촬영한 북한지역 사진을 '북한 인권'이라는 주제로 추려내고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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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 북한 인권, 사진으로 외치다 = 강동완 지음.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조국의 반쪽은 시리도록 낡고 차가웠다. 낯선 풍경들이 하나둘 안겨 오면서부터 마음이 아렸다. 두만강 너머 망원렌즈에 담겨온 북녘 사람들의 삶은 분명 우리의 오늘과 달랐다. 사진은 영원한 기록과 기억으로 오늘 하루를 또 살아내는 북녘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세상에 꼭 전해야 한다는 소명으로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저자는 출간 의미를 강조했다.
책은 강동완 동아대 부산하나센터 교수가 북중 국경 1천400km를 달리며 압록강과 두만강 건너 촬영한 북한지역 사진을 '북한 인권'이라는 주제로 추려내고 엮은 것이다.
2부로 이뤄진 이 책 1부에는 '시민적·정치적 권리'라는 주제 아래 이동 및 거주의 자유에 대한 권리와 강제노동을 하지 않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사상 · 양심 및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 등과 관련한 사진이 담겼다.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의 2부에서는 식량권과 건강권, 근로권, 교육권, 농촌 현실 등이 다섯 파트로 나눠 실렸다.
강 교수는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 덕후'로 불리길 원한다. 그는 통일 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은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 중이다.
'제3국 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 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 집필'이 목표라는 그는 100번째 책으로 '통일 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으로 자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자서전도 쓸 예정이다.
출판 너나드리.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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