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진, 16기 상철 저격 “바람 정당화하지 마라”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이 입장문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여성 편력을 폭로했던 ‘돌싱글즈3’ 변혜진이 입장문을 내놓았다.

20일 변혜진은 “앞으로는 대응 안 합니다”라며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그저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 판단하고 피드 내렸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의 말을 믿지 마세요. 뒷받침하는 근거만 보세요. 그걸로, 본인이 직접 판단하셔야지. 많이 떠들고 오만가지 이유 다 갖다 붙여보세요.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면서 바람을 정당화하지 마세요”라고 상철에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마세요”라며 상철을 저격했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의 폭로전 가운데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이 입장문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변혜진은 상철과 사귄 사이였으며 상철이 자신을 사귈 당시 세 명의 여자들과 갈등하며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한 바 있다.

변혜진은 ‘상철과 교제를 한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정확히 그 분이 사귀자고 했다. 사귄건 맞다. 사귀었다고 말씀드리겠다“라며 “근데 그 말을 들은 바로 다음 날 그 분의 여자친구라는 분에게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받았다. 영철과 사귀는 사이라며 (영철이) 나와 또 다른 여자 셋 중에서 고민한다고 하더라. 뒷이야기를 바로 다음 날에 듣는 건 아닌 것 같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철은 자신은 변혜진을 만날 당시 다른 여성을 만나지 않았다면서 “변혜진과 사귈 때는 그에게 진심이었다”라고 부인했다.

그 가운데 16기 영숙도 상철의 폭로에 맞대응했다. 20일 영숙은 상철과 그동안 나눈 대화의 일부를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음담패설을 서슴지 않는 상철에 많은 누리꾼들이 혀를 내둘렀다.

이에 상철은 “대부분 짜깁기지만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간의 이성관계에서 진한 대화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계속된 폭로전으로 대중들은 피로감을 느끼는 가운데 ‘나는 솔로’ 방영 중에도 수많은 논란을 자아냈던 16기의 행보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난투극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