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적설이 나오네... 토트넘서 설 자리 잃은 로셀소, '가비 시즌 OUT' 바르샤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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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7) '부상 시즌 아웃' 가비(19)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단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부상인 가비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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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7) ‘부상 시즌 아웃’ 가비(19)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단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로 셀소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부상인 가비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고 알렸다.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 성사될 수 있다.
지난 20일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가 금일 오전 실시한 검사에서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외측 반월판이 손상돼 며칠 내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가비는 앞서 19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10차전 조지아(스페인 3-1 승리)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 가슴으로 볼을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불안하게 착지, 상당히 고통스러워하다가 의료진의 도움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빠졌다. 다리를 절뚝거렸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끝내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가비의 부상은 심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가슴 쓰라린 승리”라고 말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스포르트'는 "조지아전에서 교체된 뒤 라커룸에서 가비의 울음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지아와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은 '바르셀로나 동료' 페란 토레스(23)는 가비의 티셔츠를 들어 올리며 승리를 그에게 바친다고 했다. 가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강하게 돌아오겠다"며 힘을 보내준 토레스에게 답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가비를 출전 강행 시킨 것은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즉시 전력감을 잃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가비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올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2경기 소화하지 못한 적 있는데 이는 징계 때문이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큰 분노가 일었다”며 “조지아전 경기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이 가비를 출전시켜 부상 위험에 노출시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400~500만 달러, 51억~64억)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 가비만큼의 핵심 선수가 바르셀로나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동시에 이성적으로 움직였다. 가비의 자리를 대신할 자원을 찾아나섰고,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로 셀소를 점찍었다.
201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 셀소는 2선 미드필더 자원이다. 기회 창출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팀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 곧잘 경기에 나섰던 그는 비야레알에서 임대생활 한 뒤 올 시즌 직전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 총합도 많지 않다. 고작 38분 뛰었다. 16분,8분, 14분씩 뛰었다. 9월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기도했다. 이브 비수마에 철저히 밀린 시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가비의 부상으로 로 셀소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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