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년 예산안 6천650억원…올해 본예산보다 632억원↑

정윤덕 2023. 11. 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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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내년 예산안으로 6천65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천18억원보다 632억원(10.5%) 많은 것이다.

군은 특히 교부세가 올해 420억원, 내년 325억원 등 총 725억원이 줄어듦에 따라 지역 성장을 이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자 23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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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년간 교부세 725억원 감소에 지방채 235억원 발행 예정
서천군청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내년 예산안으로 6천65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천18억원보다 632억원(10.5%) 많은 것이다.

군은 특히 교부세가 올해 420억원, 내년 325억원 등 총 725억원이 줄어듦에 따라 지역 성장을 이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자 23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은 지방소멸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 어린이·노인 등 약자복지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 투자기반 확대와 문화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지방소멸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도시민이 찾아오는 맞춤형 농촌스테이 조성 46억원, 레포츠빌리지 조성 40억원, 결혼정착금 및 출산지원금 8억원, 서천사랑상품권 할인 14억원 등이 반영됐다.

약자 복지 강화 및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기초연금 622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64억원, 생계급여 131억원, 참전·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 28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35억원, 서천사랑장학회 육성 23억원 등이 편성됐다.

투자기반 확대 및 문화 창출을 위해서도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105억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5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40억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23억원, 어울림파크골프장 조성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기웅 군수는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활력을 목표로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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