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아미를 만나고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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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팝스타 정국이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전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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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생중계…최대 동시접속자 수 115만9460명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팝스타 정국이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전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펼쳤다. 정국은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비롯 '골든'에 수록된 모든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28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정국은 관객석을 가득 채운 팬덤 '아미'를 향해 "(이 쇼케이스는) 오롯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자리이자 공간이다. 아미를 직접 만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인사했다. "혼자 긴 공연을 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여러분들이 지켜봐주시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팬들도 첫 곡부터 응원봉을 흔들며 정국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공연 시작과 동시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정국은 이날 '섬바디' '헤이트 유'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3D(feat. Jack Harlow)', '세븐(Seven)(feat. Latto)' 등 글로벌 히트곡 무대는 환호와 떼창을 이끌어냈다.
특히 정국은 공연장 정중앙에 본인의 '황금 밸런스'를 형상화한 육각형 모양의 무대를 설치해 관객들과 최대한 가깝게 소통하고자 했다고 빅히트 뮤직은 전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선물하기도 했다.
앙코르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매직 숍(Magic Shop)'을 선사한 정국은 "'골든'을 내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여러분을 만나고 나서 대단한 사람이 될 수가 있었던 것 같다. 매번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는 내 인생이다.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것 잊지 않아주시면 좋겠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RM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아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다. 막내지만 정국이를 보면서 항상 배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끈끈한 우정을 확인시켰다.
정국은 2020년 공개한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열창하며 쇼케이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정국은 약 2시간 동안 12곡을 불러 콘서트에 버금가는 팬 쇼케이스를 펼쳤다. 빅히트 뮤직은 "관객들은 정국이 퇴장한 뒤에도 끝없는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했다. 전 세계 224개 국가/지역에서 팬 쇼케이스를 시청했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15만9460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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