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이강인, 한국 축구 아이콘의 변천. "LEE가 SON 바통 넘겨받는다"

류동혁 2023. 11. 21.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팬에게는 공식같은 간판 스타의 변화가 PSG에게는 특별하게 와 닿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몇 년간 한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윙어이자 중앙 공격수인 그는 31세다. 전성기가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순서는 이강인'이라며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에게 간판 스타의 위치를 넘겨 받았고, 이제는 PSG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차세대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스포츠조선 DB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박지성→손흥민→이강인,

한국 축구 팬에게는 공식같은 간판 스타의 변화가 PSG에게는 특별하게 와 닿았다.

프랑스 PSG 토크는 21일(한국시각) 'PSG 이강인이 토트넘 스타 손흥민으로부터 한국 축구 아이콘 바통을 넘겨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몇 년간 한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윙어이자 중앙 공격수인 그는 31세다. 전성기가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 순서는 이강인'이라며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에게 간판 스타의 위치를 넘겨 받았고, 이제는 PSG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차세대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얼굴이었따. PSV 에인트호벤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도 '두 개의 심장'이라는 애칭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력과 활동력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던 세계적 명장 알렉스 퍼거슨 경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당시 세계 최강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박지성이 은퇴한 뒤 손흥민이 물려 받았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강력한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간판 윙어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리 케인과의 호흡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올 여름 이적하자, '에이스 리더'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전성기다. 31세의 나이에 완숙한 기량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토트넘의 주장 역할까지 맡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시즌 초반 토트넘의 돌풍을 이끌면서 EPL 최고 수준의 윙어이자 중앙 공격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PSG 토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부정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올해 31세다. 절정의 나이지만, 조금씩 모든 기량이 떨어질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다음 한국 축구의 아이콘은 단연 이강인이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했던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몸싸움 능력을 향상시켰고, 자신의 강점인 탈압박 능력은 세계 최상급 수준이다. 게다가 화려한 드리블과 패싱 능력으로 리그1을 접수하고 있다. 팀동료이자 세계적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강인을 인정하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강인은 아직까지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다. 게다가 최근 2년 간 기량 향상의 폭을 고려한다면 한국 축구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손색이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