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이준석 연대는 필승카드…시너지 이뤄 총선 승리"

박기범 기자 2023. 11.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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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한동훈, 이준석 연대는 우리 당의 필승카드"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가 '하태경, 이준석, 한동훈이 동지가 되는 날이 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이 전 대표가) 한 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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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30남성, 한동훈 2030여성과 전통보수 지지"
"이준석 창당해도 합당할 것…한동훈, 비례로 선대위원장 가능"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의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하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한동훈, 이준석 연대는 우리 당의 필승카드"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준석 전 대표가 '하태경, 이준석, 한동훈이 동지가 되는 날이 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이 전 대표가) 한 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과 이 전 대표는 보완재다. 이 전 대표는 2030 남성들한테 지지가 강하게 있고, 한 장관은 남성보다 2030여성과 기존 전통적인 보수세력한테 지지가 있다"며 "시너지를 잘 이룬다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의 출마방식에 대해서는 "지역구를 선택한다면 지역구에 올인해야 한다. 전국구 지원 선거를 나가려면 비례대표를 해야 한다"며 "(비례대표를 한다면) 선대위원장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례를 후순위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이 목표가 아니다. 보수분열의 원흉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예회복과 당 내에서 본인에게 맞는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각을 세웠던 윤핵관 시대가 끝이 났다. 마지막 남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어느 시점에 다시 합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가까울수록 대통령의 마음을 읽을수록 쓴소리는 더 잘할 수 있다"며 한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국민 중간성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지난 2년간 어떤 잘못 실수를 했고 앞으로는 이렇게 가겠다, 총체적인 방향에 대해 국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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