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기현 '빅텐트론'에 "당내 인사와 화합 못해…신빙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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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한 데 대해 "김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에서 당내 인사와도 전혀 화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디에다 빅텐트를 친다는 것인지, 그 빅이라는게 얼마나 큰 텐트일지 약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빅텐트라는 생각 자체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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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한 데 대해 "김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에서 당내 인사와도 전혀 화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디에다 빅텐트를 친다는 것인지, 그 빅이라는게 얼마나 큰 텐트일지 약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빅텐트라는 생각 자체는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계 입문 가능성이 나오자 "한 장관이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냉정한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정치권"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초기 정치 행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한 장관이 국회 예결위장에서 부정선거 담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쉽게 답을 못하는 것을 봤다"며 "부정 선거 담론은 보수 진행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는 피해 갈 수 없는 십자가가 박힐 거다. 한 장관이 보수 진영에 보탬이 되려면 개혁적인 방향의 연장에서 발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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