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전남편과 만난 지 3번 만에 결혼…집 3채 중 어디 살지 고르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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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전 남편과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털어놨다.
2017년 돌싱이 됐다는 옥순은 이혼 계기를 밝히며 "(전 남편과) 만난 지 세 번 만에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1년이 지나 옥순에게 전화를 걸어온 전 남편은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옥순은 "이혼도 두 달 만에 진행됐다"며 "알아가는 단계에서 안 맞는 부분이 드러나 애가 생기기 전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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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전 남편과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본명 이나라로 출연했다.
2017년 돌싱이 됐다는 옥순은 이혼 계기를 밝히며 "(전 남편과) 만난 지 세 번 만에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만남은 사교모임이었다. 이후 1년이 지나 옥순에게 전화를 걸어온 전 남편은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옥순은 "연애부터 시작하자"고 했지만, 전 남편은 "선을 500번 봤는데 다른 사람은 볼 필요 없다. 너랑 결혼하겠다"며 결혼을 밀어붙였다.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 전 남편은 큰 장소를 대관해 이벤트를 열어줬다. 다음날에는 집 3채를 찍은 동영상을 보내 "나랑 살 집을 이 중에서 고르라"고 제시했다.
그렇게 전 남편은 옥순과의 세 번째 만남에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어서 가져왔고, 그때부터 결혼 준비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단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식을 올렸다.
옥순은 "이혼도 두 달 만에 진행됐다"며 "알아가는 단계에서 안 맞는 부분이 드러나 애가 생기기 전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혼인신고만 안 했어도 두 달이면 그냥 솔로인 거나 마찬가지인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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