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더 마블스' 관객 홀린 명장면 셋

조은애 기자 2023. 11.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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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가 다채로운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더 마블스' 측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명장면, 명대사 셋을 21일 공개했다.

 "Higher, further, faster(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대사는 공군이라는 직업과, 항상 도전하고 굴하지 않는 캡틴 마블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시그니처 문구다.

이 명대사는 '더 마블스'에서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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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더 마블스'가 다채로운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더 마블스' 측은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명장면, 명대사 셋을 21일 공개했다.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 사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장면은 바로 세 히어로가 서로 스위칭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난 후 바로 이어지는 액션 시퀀스다. 크리족과 싸우던 캡틴 마블(브리 라슨)은 계속해서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뒤바뀌는데, 그 과정에서 구스와 함께 두 명의 크리족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그 후 카말라 칸의 집에서 펼쳐지는 리드미컬하고도 예측 불가한 액션 신은 배경에 깔리는 힙합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원래는 공군이었던 캐럴 댄버스가 '캡틴 마블'에서 가족과 같은 친구 '마리아 램보'와 함께 외치는 대사가 있다. "Higher, further, faster(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라는 대사는 공군이라는 직업과, 항상 도전하고 굴하지 않는 캡틴 마블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시그니처 문구다. 이 명대사는 '더 마블스'에서도 등장한다. 캐럴이 새로운 팀원들과 우주선에서 그의 과거와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시 나오는 이 대사는 램보 모녀와 이들의 연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은 명장면은 바로 플러키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세이버 정거장에서의 장면이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때마침 플러키튼들이 하나둘 알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는 플러키튼을 이용해 기발한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데, 플러키튼들이 떼로 돌아다니며 활약을 펼치는 동안 고양이들이 주인공인 뮤지컬 '캣츠'의 대표 넘버 'Memory'가 흘러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마블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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