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와 무승부…유로 2024 예선 8경기 무패 행진

이재상 기자 2023. 11. 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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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예선에서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8차전 북마케도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4개 팀이 오를 수 있는 유로 2024 본선 무대는 조별리그 A조부터 J조까지 1, 2위를 차지한 20개 팀이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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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비겨, 6승2무로 본선행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제치고 본선 진출
북마케도니아와 비겨 8경기 무패를 이어간 잉글랜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유로 2024) 예선에서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셰 프로에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8차전 북마케도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6승2무(승점 20)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이상 4승2무2패·승점 14)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2승2무4패(승점 8)의 북마케도니아는 탈락했다.

24개 팀이 오를 수 있는 유로 2024 본선 무대는 조별리그 A조부터 J조까지 1, 2위를 차지한 20개 팀이 직행한다. 나머지 4팀은 내년 3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통한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던 잉글랜드는 이날 최전방에 해리 케인 대신 올리 왓킨스를 선발로 내보내며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간 잉글랜드는 전반 14분 데클란 라이스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와 비긴 북마케도니아. ⓒ AFP=뉴스1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북마케도니아가 얻어냈다. 전반 41분 잉글랜드 리코 루이스의 파울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에니스 바르디가 나섰다. 바르디의 슛은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재차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2분 만에 터진 잭 그릴리시의 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 몰아치던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교체로 들어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기 위해 쇄도했고, 이를 걷어내려던 북마케도니아 야니 아타나소프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따돌리고 힘겹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C조 8차전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와 4승2무2패(승점 14)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2위가 됐다.

가까스로 유로 2024 본선행을 확정한 이탈리아.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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