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내년 예산안 8293억원 편성… 미래 투자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봉구는 829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7919억원보다 4.7%(374억원) 늘어난 규모다.
우선 '상생 경제 도시'를 위해 저소득 취약 계층 대상의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에 43억원, 도봉 사랑 모바일 상품권 발행 보전금 등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58%인 4756억원을 편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자 복지 구현·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적극 투자
서울 도봉구는 8293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7919억원보다 4.7%(374억원) 늘어난 규모다. 구는 경제 침체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세수 감소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중복 사업과 저성과 사업 등 낭비적 지출 요인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상생 경제 도시’를 위해 저소득 취약 계층 대상의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에 43억원, 도봉 사랑 모바일 상품권 발행 보전금 등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자 19세 청년 대상 ‘첫 출발 지원금’(20만원) 등 청년 지원에 4억원, 청년 활성화 지원에 5억원, 청년 전세와 창업 융자 지원을 위한 청년 기금 전출금으로 20억원을 반영했다.
어려운 세입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에 전체 예산의 58%인 4756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지원에 1743억원, 생계·주거 급여에 928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에 235억원,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 활동 지원 확대에 130억원, 영유아 보육료·부모 급여 지원에 34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교통이 편리한 균형 발전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도당로15길 주변 등 도로 정비에 40억원, 저층 주거 지역 공영 주차장 건설에 17억원, 방학역 환경 개선 사업에 15억원, 신속통합기획 정비 사업과 모아타운 발굴 추진에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질 높은 교육 문화 도시’를 위해 친환경 학교 급식·학교 시설 환경 개선 등에 79억원을, 우리동네 키움센터 조성·운영에 37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방범·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16억원, 침수 대비 하수 시설물 유지·관리에 27억원, 겨울철 제설 대책에 16억원을 편성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약자 복지 구현과 지역 경제 활력, 사회 안전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어려워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능 끝나자 “위조해 드려요”…‘가짜 신분증’에 영업정지 [김유민의 돋보기]
- 228cm 야오밍 딸, 벌써 190cm… 이런 결정 내렸다
- 영국서도 소문난 ‘김민재 밥솥’ 도난사건…“가장 중요한 주방기구 사라져”
- “야위고 숨가빠하는 모습”…유열, ‘충격적인’ 투병 근황 전했다
- 1년 넘게 같이 지냈더니…드라마 ‘연인’ 실제 커플 탄생
-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황의조 “합의된 동영상”
- 식당일 돕던 명문대 딸…“아내로 보여” 성폭행한 새아빠
- 개콘서 대놓고 공중파 저격…“제약 많은 방송 누가 봐”
-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가 법원에서 무죄 받은 사연
- 시험관 4차 끝 임신한 황보라…‘김용건 손자·하정우 조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