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중도상환 수수료 무료 2년…"16만명이 280억원 혜택"

김정현 기자 2023. 11.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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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중도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 결과, 약 16만명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개인 0.7%, 개인사업자 1%)을 적용할 경우, 이들이 혜택을 받은 수수료는 약 281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또 지난 2년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면제받은 중도상환 수수료도 약 35억70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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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토스뱅크가 중도상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 결과, 약 16만명이 수수료 부담 없이 3조9000억원을 상환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제1금융권 평균 수수료율(개인 0.7%, 개인사업자 1%)을 적용할 경우, 이들이 혜택을 받은 수수료는 약 281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고객 1인당 평균 17만8000원의 부담을 던 셈이다.

특히 수수료 무료화에 따른 효과는 중저신용자(KCB 기준 850점 이하)의 부담 경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을 받은 고객 10명 중 4명 이상(43%)은 중저신용자였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자 고객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2년간 총 1조1400억원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2만2000원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았다.

또 지난 2년간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면제받은 중도상환 수수료도 약 35억7000만원에 달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이 지난 2년 동안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더욱 큰 힘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은행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다 깊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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