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북부 병원 포위...환자 200명 대피

류제웅 2023. 11.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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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서쪽의 알시파 병원을 장악한 데 이어 북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을 공습해 계속 포위하고 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병원 주변에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배치돼 병원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병원 2층에 포탄이 떨어져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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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서쪽의 알시파 병원을 장악한 데 이어 북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을 공습해 계속 포위하고 있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병원 주변에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배치돼 병원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병원 2층에 포탄이 떨어져 환자와 의료진을 포함해 1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병원 의료진은 밤새 계속된 공습과 포격으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탱크가 병원에서 200m도 안 되는 거리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근처 건물 옥상에는 이스라엘 저격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병원에는 환자 200명이 남부 나세르 병원으로 대피하고 남은 환자 400명과 의료진 200명, 피란민 2천 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밤새 테러리스트들이 인도네시아 병원 안에서 밖으로 이스라엘군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군은 특정 사격원을 직접 겨냥했을 뿐 병원에 포탄을 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 병원에 대한 공격으로 경악했다고 비난하고 환자와 의료진 등의 보호를 촉구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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