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한동훈, 전두환 호위무사 장세동이나 통탁의 여포"

정재민 기자 2023. 11.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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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 "한마디로 전두환 대통령 때 장세동 정도의 호위무사 아니면 삼국지에 나오는 동탁 시기의 여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과연 그분이 정치에 맞는 사람인가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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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지역구 출마? 환영, 오고 싶으면 오라"
"조응천 같은 목소리 필요…탈당 가능성 이상민 비루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과 관련 "한마디로 전두환 대통령 때 장세동 정도의 호위무사 아니면 삼국지에 나오는 동탁 시기의 여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과연 그분이 정치에 맞는 사람인가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멋지고 힘이 세긴 하지만 과연 그분이 우리 어려운 서민과 국민이 사는 모습 속 고통과 고난, 월·전세, 취업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있을까"라며 "타워팰리스에 43억원의 재산을 갖는 고위 공직자가 과연 그랬을까 의문이 든다.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당 가능성이 이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보수, 새로운 진보의 길을 개척하는 게 필요한 데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 전 대표가 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김 의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설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해서 이재명 대표와 계양을에서 붙어서 본인의 가치를 세우고 대통령 후보로 가겠다는 것에 대해 환영"이라며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막지 않는다. 원희룡이든 김은혜든 오고 싶으면 오라고 하라"고 답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그는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활동에 대해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김 의원은 조응천 의원에 대해선 "조 의원 같이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조 의원이 우리 사회가 가고자 하는 방향, 민주당의 방향 속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잘못됐다고 하면 그런 말씀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의원을 6선 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며 "민주당이 잘못됐으면 잘못됐다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꾸짖음과 그에 따르는 결정이 필요하지, 의원 임기 연장을 위한 비루한 얘기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당내 '조추송'(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설에 대해선 "본인들의 판단이 국민이 보기 올바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국민에게 불편함을 드린다면 그게 지도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할 결정인가엔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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