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속 이스터에그는 무엇인가?

이하늘 2023. 11.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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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가 거대한 세계관 속 재미를 더하는 이스터에그를 공개했다.'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스노우가 12구역 조공인 '루시 그레이'의 멘토로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그린 영화.

청년 스노우의 마지막 대사인 "눈은 꼭대기에 내려앉는 법이죠"는 이후 판엠의 무자비한 대통령이 되어 잔인한 헝거게임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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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가 거대한 세계관 속 재미를 더하는 이스터에그를 공개했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 스노우가 12구역 조공인 '루시 그레이'의 멘토로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그린 영화.

1) 호수에서 자라는 식물의 이름은 캣니스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이전 시리즈로부터 약 64년 전 판엠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캣니스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스노우와 루시 그레이가 함께 찾은 호숫가에 피어난 식물 이름으로 소개된다. 생명력이 끈질겨 늪 감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식물은 이후 강하고 굳센 면모로 판엠의 혁명의 상징이 되는 캣니스를 떠올리게 한다.

2) 이전 시리즈와의 연결고리인 티그리스 & 플릭커맨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스노우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사촌인 티그리스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얼굴 문신을 하고 등장한다. 배우 헌터 샤퍼가 연기했으며, ‘스노우’에게 멋진 옷을 선물하는 의상디자이너이자 선량한 시민으로 소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제10회 헝거게임의 진행자 럭키 플릭커맨이 등장, 이전 시리즈의 진행자인 시저 플릭커맨과 동일한 성을 가지고 있다.

3) '헝거게임'의 미래를 예고하는 대사들

영화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스틸컷. /사진제공=(주)누리픽쳐스


청년 스노우의 마지막 대사인 "눈은 꼭대기에 내려앉는 법이죠"는 이후 판엠의 무자비한 대통령이 되어 잔인한 헝거게임을 이어갈 것임을 암시한다. 꼭대기에 앉는 눈, 스노'라는 의미를 통해 캐릭터의 이름 하나, 대사 하나까지 섬세하게 구축하기도 했다. 엔딩 부분에 노년이 된 스노우(도널드 서덜랜드)가 캣니스에게 하는 말이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파멸시키는 법이지"라는 대사로 여운을 남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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