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니까 돈 다 줘!” 성범죄 누명 멘디, 임금 체불 문제로 맨시티 소송

남정훈 2023. 11.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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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멘디가 맨시티를 고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 시간) "멘디는 임금 체불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수백만 파운드'의 소송을 제기한 후 전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멘디는 시티를 상대로 체불된 임금에 대해 '수백만 파운드 청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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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뱅자맹 멘디가 맨시티를 고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 시간) “멘디는 임금 체불 문제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수백만 파운드'의 소송을 제기한 후 전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멘디는 2020년 10월 자신의 집 침실에서 24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한 2년 전 자신의 집에서 29세 여성을 강간하려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후 재판에 출석한 멘디는 자신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만 밝힌 후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2023년 1월 상황이 바뀌었다. 멘디가 고발된 총 9개의 혐의 중 7개의 혐의 무죄를 판결받았다. 또한 7월 멘디의 범죄가 모두 무죄로 판결 났다는 기사가 나오게 되면서 이제껏 알던 범죄자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났다.

멘디는 성명을 통해 “소문보다 증거에 초점을 맞춰준 배심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올바른 판결이 나온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경찰이 이 문제로 조사한 지 3년이 흘렀다. 나는 강인함을 유지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시련 동안 지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멘디는 맨시티가 2021년 9월 주당 10만 파운드(1억 6100만 원)의 임금 지급을 중단하는 것을 보았다. 이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멘디는 시티를 상대로 체불된 임금에 대해 '수백만 파운드 청구'를 제기했다.

이 소송은 최근 고용심판소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멘디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임금에서 무단 공제를 주장했다. 멘디는 원래 2023년 6월까지 맨체스터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멘디는 현재 2021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급여와 계약 만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 소송 건에 대해서 유명한 스포츠 변호사 닉 데 마르코 KC가 멘디를 대신하여 행동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성명을 통해 “닉 데 마르코 KC가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 멘디를 대신해 임금에서 승인되지 않은 공제를 요구하며 수백만 파운드를 청구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FC는 2021년 9월부터 멘디가 다양한 범죄 혐의로 기소된 후 2023년 6월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멘디 씨에게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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