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황금빛 팬 쇼케이스..."아미를 위해, 준비한 자리"

[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황금빛 라이브를 선사했다. 

정국은 지난 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GOLDEN' Live On Stage)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국은 신보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첫 곡은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유'(Standing Next to You)였다. 수록곡 '예스 오어 노'(Yes or No)도 불렀다. 흔들림 없는 보컬을 들려줬다. 

최초 공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국은 수록곡 '썸바디'를 비롯해 '헤이트 유', '샷 글래스 오브 티어스', '투 새드 투 댄스'를 열창했다.  

명품 공연이 이어졌다. 수록곡 '클로저 투 유', '플리즈 돈트 체인지', 2번째 싱글 '3D', 첫 번째 싱글 '세븐'까지 완성형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남다른 팬 사랑이 돋보였다. 정국은 "아미(팬덤명)를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직접 만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은 방탄소년단의 '매직 샵'이었다. "'골든'을 내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매번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심을 담은 공연 소감을 내놨다. 정국은 "아미는 내 인생이다.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것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장엔 RM도 있었다. 정국의 무대를 지켜본 것. 즉석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아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다. 막내지만 정국이를 보며 항상 배운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정국은 자작곡 '스틸 위드 유'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약 2시간 동안 12곡을 불렀다. 2,800여명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