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추가 감산 가능” 소식에…국제 유가 상승, WTI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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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 2% 넘게 올랐다.
여기다 로이터는 "OPEC+도 오는 26일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PEC+가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산유국들의 반발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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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 2% 넘게 올랐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71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7.6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71달러(2.12%) 오른 배럴당 82.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는 OPEC+가 공급 감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일일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내년 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우디는 올해 연말까지만 감산을 연장할 계획이었다.
여기다 로이터는 “OPEC+도 오는 26일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OPEC+가 추가 감산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산유국들의 반발이 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쿠웨이트, 알제리, 이란 등 중동의 다른 산유국들이 동요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9월 말 이후 유가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석유 중개인 PVM의 타마스 바르가는 로이터에 “지난주 유가 상승세가 사라진 것을 고려할 때 (OPEC) 생산자 그룹에서 어떤 종류의 대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감산이 합의되면 단기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추가 감산에 대한 시행과 준수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가격 영향은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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