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훔치고 여유롭게 담배까지'…방탈출 카페 침입한 남성,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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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밤중 홍대 방탈출 카페 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21일 YTN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시간대 한 남성 A씨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한 방탈출 카페에 침입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YTN이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범행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그는 범행 도중 담배를 피우는 여유까지 보이며 약 30여분간 카페에 머물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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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한밤중 홍대 방탈출 카페 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21일 YTN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시간대 한 남성 A씨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한 방탈출 카페에 침입해 돈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영업이 끝난 카페에 침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문을 강하게 발로 찼으며 자물쇠가 부서지자 여유롭게 카페 안으로 향했다.
그는 카페 안을 두리번거리다 이내 계산대로 가 미리 준비해 둔 가방에 현금을 쓸어 담았다. A씨는 현금 이외에도 드릴과 커터칼 등도 챙겨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이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의 범행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그는 범행 도중 담배를 피우는 여유까지 보이며 약 30여분간 카페에 머물다 도주했다.
해당 방탈출 카페 업주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CCTV가 많으니까 절대로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도 그냥 발로 차고 들어온 것"이라며 "10분 정도 담배도 피우고 가만히 서성이고 그랬다. 집기들도 바닥에 다 던져 놨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한 뒤 뒤를 쫓고 있으며 아직 A씨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지문과 담배꽁초 등을 보내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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