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치·빔 벤더스·카우리스마키…거장들 미개봉작 먼저 본다

오보람 2023. 11. 21.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세계 거장들의 영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헬싱키에 사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다.

이 밖에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집필한 '리빙: 어떤 인생',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삶이 파괴된 남자의 복수를 그린 '펨므',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등이 소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네큐브, 30일부터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포스터 [씨네큐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지 않은 세계 거장들의 영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씨네큐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인생을 살다', '사랑을 꿈꾸다', '예술에 빠지다'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독일 출신 감독 빔 벤더스가 일본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퍼펙트 데이즈'도 상영작에 포함됐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이야기로, 야쿠쇼 코지가 주연을 맡아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핀란드의 대표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신작 '사랑은 낙엽을 타고'도 관람할 수 있다. 헬싱키에 사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다.

영국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도 상영된다. 영국 폐광촌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과 마을 주민들의 갈등과 연대를 담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집필한 '리빙: 어떤 인생', 동성애 혐오 공격으로 삶이 파괴된 남자의 복수를 그린 '펨므',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등이 소개된다.

예매와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확인하면 된다.

ramb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