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있을 때 잘하자 느껴…영원 없어도 '별빛'과 오래 노래하고파"[인터뷰③]

장진리 기자 2023. 11.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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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스 레오, 켄, 혁이 팀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빅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있을 때 잘하라는 걸 느꼈다"라며 "오래 팬들과 노래하고 소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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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 레오, 켄, 혁(왼쪽부터).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빅스 레오, 켄, 혁이 팀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빅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있을 때 잘하라는 걸 느꼈다"라며 "오래 팬들과 노래하고 소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빅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컨티뉴엄'으로 팀 활동을 시작한다. 2019년 발표한 싱글 '페럴렐'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팀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1월 10주년 싱글 '고나 비 올라잇'을 발표한 이들은 신보를 발표하고 '원팀' 빅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켄은 "지난 10년이 하나의 장면처럼 기억된다. 이제서야 영원한 건 없지만 '있을 때 잘해'라는 엄마의 말이 많이 와닿는 것 같다"라며 "다른 가수 분들도 그렇겠지만 팬들이 많을 때도 있었고 없을 때도 있고, 좋은 일, 나쁜 일, 스펙터클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 그런 일들을 보면서 영원한 건 없구나 느꼈다"라고 웃었다.

이어 "예전엔 영원을 믿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다 따라오겠지, 잘 되겠지 했는데 너무 애 같은 마음이지 않았나"라면서도 "최근 3명이 활동을 준비하며 더 그런 생각을 했다. 옆에 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 최선을 다해 임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레오는 "계속 잘 해나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전 뭔가를 이루고 싶다기보다는 10년 후, 20년 후에도 선배님들처럼 무대에 서고 소통하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라며 "선배님이 해왔던 과정을 저희도 저희만의 노하우와 기량으로 걸어가서 오래오래 노래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가수가 꿈"이라고 했다.

빅스는 '컨티뉴엄' 발표와 함께 새로운 '별빛(팬클럽)'도 모집 중이다. 공식 팬클럽 모집은 무려 5년 만이다.

멤버들은 "새로운 팬들이 유입돼야 하고, 예전 분들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셋이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별빛이 돼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오래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도 그만큼 잘 걸어나가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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