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3인조 컴백, 성과 무거웠다…제일 우려하고 제일 자신있어"[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3. 11.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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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켄, 혁이 3인조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빅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도 기다렸던 만큼 팬들도 고대했던 순간"이라며 "제일 우려했지만 제일 자신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레오는 "3명이서 컴백한다는 것이 제일 걱정됐던 것 같다. 빅스의 이름이나 행보, 성과가 저희한테는 무거웠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콘텐츠나 퍼포먼스로 좋은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제일 우려했던 부분이지만 제일 자신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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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 켄, 레오, 혁(왼쪽부터). 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스 레오, 켄, 혁이 3인조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빅스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도 기다렸던 만큼 팬들도 고대했던 순간"이라며 "제일 우려했지만 제일 자신있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빅스는 레오, 켄, 혁 3인 체제로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컨티뉴엄'을 발표한다. 이들이 팀으로 정식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2019년 디지털 싱글 '페럴렐' 이후 무려 4년 2개월 만이다.

'콘셉트돌'로 K팝의 콘셉트화를 이끌었던 빅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차원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온다.

혁은 "저희도 기다렸던 만큼 팬들도 고대했던 순간일 것 같다.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켄은 "4년 만에 컴백이 감회가 새롭다. 3명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팬분들이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레오는 "4년 2개월에 팬분들을 만나는 앨범이기도 하고, 빅스로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앨범이기도 해서 부담감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압박감도 느꼈다. 콘서트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수로 그것보다 행복한 건 없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학연이라는 본명으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엔은 드라마 촬영 등을 이유로 팀 활동에 함께하지 않는다. 1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발표한 '고나 비 올라잇'에 이어 또 한 번 엔이 팀 활동에 불참하면서 빅스는 3인조로 팀 활동을 꾸려 나가게 됐다.

레오는 "3명이서 컴백한다는 것이 제일 걱정됐던 것 같다. 빅스의 이름이나 행보, 성과가 저희한테는 무거웠던 것 같다. 그만큼 좋은 콘텐츠나 퍼포먼스로 좋은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제일 우려했던 부분이지만 제일 자신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혁은 "파트나 멤버의 구성에서 지금의 버전으로 가장 좋은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며 "가장 빅스스러우면서도 기존 빅스보다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초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콘셉트돌'이지만 콘셉트를 형상화해서 어떤 인물, 캐릭터를 상징화하기보다는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대주제, 진정성, 저희의 세계관을 담은 버전에서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색깔들과 장점들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가 제일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빅스스럽다'는 정체성에 대해서 레오는 "빅스의 정체성이라고 한다면 '콘셉트돌'이었던 것 같다. 팀 안에서 멤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그런 콘셉트를 매 앨범 충족시켰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에는 우리가 잘 하는 모습으로 보여주자고 했다. 지금은 K팝 안에서 콘셉트가 없는 팀은 이제 없지 않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무대에서 어떤 콘셉트를 연기하기보다는 '컨티뉴엄'이라는 앨범 안에 가치관을 담아 음악과 무대로 우리의 세계관을 담자는 데 더 초점을 맞췄다. '컨티뉴엄'은 저희한테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말하는 앨범이다. 무한한 빅스의 여정이 연결돼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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