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의 TGL 1년 연기…돔 경기장 지붕이 ‘푸욱’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11.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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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실내 스크린골프 리그 TGL이 출범을 1년 연기한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TGL은 지난 주 발생한 경기장 돔 지붕 붕괴 사고 때문에 첫 시즌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

TGL은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SoFi 센터를 건설하는 동안 사용한 전력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돔 구조물의 공기가 빠져 지붕이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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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실내 스크린골프 리그 TGL이 출범을 1년 연기한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TGL은 지난 주 발생한 경기장 돔 지붕 붕괴 사고 때문에 첫 시즌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

TGL은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 있는 SoFi 센터를 건설하는 동안 사용한 전력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돔 구조물의 공기가 빠져 지붕이 내려앉았다고 설명했다.
1월 9일 출범 예정이었던 TGL은 PGA 투어를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골프스타 우즈와 매킬로이 그리고 전 NBC 방송 임원 마이크 맥카시가 설립했다. 세 사람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의 등장으로 골프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새로운 팬을 유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실내 골프 리그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우즈는 출범이 1년 지체됐음에도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주 발생한 사고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야 하지만, 헌신적인 선수들에 의해 이 콘셉트가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매킬로이는 “리그가 연기돼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다시 뭉치고 다시 집중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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