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혹스런 간판’ 이충복·이미래…‘최성원과 최혜미’가 자극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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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과 이미래가 부활할까.
직전 투어 챔피언 최혜미와 최원준의 상승세는 이어질까.
4차 투어까지 128강전에서 탈락했던 최성원(휴온스)이 5차 투어에서 4전5기만에 우승하면서 하이원리조트의 주장 이충복의 심리적 압박감은 더 커졌다.
직전 투어에서 여자, 남자부 정상에 오른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최원준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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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과 이미래가 부활할까. 직전 투어 챔피언 최혜미와 최원준의 상승세는 이어질까. 올 시즌 무관의 다크호스들이 반격하나….
22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3~2024 피비이에(PBA)-엘피비에이(LPBA)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의 다양한 관전 포인트다.
가장 큰 관심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의 프로 첫 승 여부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한 이충복은 지난 6개 투어 동안 128강전에서 모조리 패했다. ‘3쿠션 교과서’라고 불리는 그의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그가 피비에이의 새로운 룰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고 본다. 4차 투어까지 128강전에서 탈락했던 최성원(휴온스)이 5차 투어에서 4전5기만에 우승하면서 하이원리조트의 주장 이충복의 심리적 압박감은 더 커졌다.
가뜩이나 후원사 대회여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나선다. 하지만 이충복은 만만치 않은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1회전에서 만났다. 레펀스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관록이 있고, 어려운 공을 능숙하게 풀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6차 투어에서도 랭킹포인트가 없어 최강자와 1라운드 대진에서 만났는데, 이충복은 이번에도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노린다. 특히 직전 NH농협카드 대회에서는 신예 한지은에게 64강 첫 판에서 지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반전의 기회다.
직전 투어에서 여자, 남자부 정상에 오른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최원준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볼거리다.
당구장 알바 출신의 최혜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시즌 랭킹 5위로 뛰어오르면서 64강에 직행한 그는 새로운 경지를 경험한 만큼 더 안정된 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4년만에 남자부 정상에 복귀한 최원준은 시즌 랭킹 5위로 뛰어오르면서 128강전 상대로 와일드카드인 모봉오를 만났다. 대진표에서도 챔피언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고, 정확한 스트로크를 자랑하는 만큼 그의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이밖에 남자부의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여자부의 용현지(하이원리조트),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보미(NH농협카드) 등 올 시즌 무관의 우승후보들이 첫 트로피를 향해 큐를 벼리고 있다.
여자부 결승전은 29일 밤9시30분, 남자부 결승전은 30일 밤9시30분에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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