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린이의 날' 이-팔 전쟁으로 아이들에게 찾아온 비극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11.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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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의 날(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고 납치되는 등 비극이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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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유니스=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치료받고 있다. 2023.11.21.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세계 어린이의 날(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들이 전쟁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고 납치되는 등 비극이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은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는 약 240명의 인질을 납치했다. 이중 40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며 반격에 나섰다. 가자지구 정부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최소 1만 3300명의 팔레스타인이 숨졌고 5600명이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반면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세계 어린이의 날은 어린이의 기본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2월 14일 유엔(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유엔은 모든 국가가 어린이 증진과 복지, 어린이에 대한 이해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이날을 기념할 것을 권고했다.

1989년에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바 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핵심으로 아동의 기본권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협약이다. 2020년 기준 196개국이 이 협약을 비준했다.

[칸 유니스=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치료받고 있다. 2023.11.21.


[칸 유니스=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치료받고 있다. 2023.11.21.


[텔아비브=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유니세프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약 240명의 인질 중 어린이 4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11.21.


[텔아비브=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유니세프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약 240명의 인질 중 어린이 4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11.21.


[텔아비브=AP/뉴시스] 세계 아동의 날인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유니세프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들의 무사 귀환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약 240명의 인질 중 어린이 4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11.21.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지는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배급소에 몰려들고 있다. 2023.11.14.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지는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음식 배급소 앞에 모여 필사적으로 음식을 받고 있다. 2023.11.14.


[가자지구=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2023.11.07.


[가자지구=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이송되고 있다. 2023.11.07.


[가자시티=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5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 바닥에서 치료받고 있다. 2023.11.06.


[가자지구=AP/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구급대원에 안겨 데이르 알발라에 있는 알 아크사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3.11.01.


[가자지구=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치료 받고 있다. 2023.10.20.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19일(현지시각) 트럭에 실려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도착해 울고 있다. 2023.10.20.


[가자지구=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알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치료 받고 있다. 2023.10.20.


[가자지구=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피투성이가 된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치료하고 있다. 2023.10.25.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송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3.10.12.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송돼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2023.10.12.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가자지구의 한 병원 바닥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2023.10.12.


[가자지구=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 바닥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2023.10.12.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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