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MS CEO "오픈AI 지배구조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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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가 갑작스럽게 해임된 지 사흘 만인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오픈AI에 대한 지배구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트먼이 MS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수백명의 오픈AI 직원들이 반발,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회사를 떠나 MS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나델라 CEO는 "오픈AI 직원들이 현재 직책을 유지하든 MS로 이직하든지 모두 그들의 선택"이라며, "두 가지 선택지에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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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변화 분명 필요" 주문…"MS와 논의"
"오픈AI 인공지능 연구·MS와 파트너십 계속"
직원들 잔류 혹은 MS 합류 "모두 열려있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전 오픈AI CEO가 갑작스럽게 해임된 지 사흘 만인 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오픈AI에 대한 지배구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을 이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대주주는 MS다. 이번 올트먼 해임 사태를 계기로 최대주주로서 오픈AI 이사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오픈AI의 지분은 MS가 49%, 다른 투자자와 직원이 49%, 모기업 역할을 하는 비영리 재단이 2%를 갖고 있다.…
나델라 CEO가 이날 올트먼이 오픈AI에서 축출된 이후 진행한 첫 언론 인터뷰에서 오픈AI의 장기적인 피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데 힘썼다고 CNBC는 전했다. 나델라 CEO는 “중요한 AI 연구는 계속될 것이며, MS와의 파트너십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트먼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사티아(나델라 CEO)와 저의 최우선 과제는 오픈AI가 계속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파트너와 고객에게 운영의 연속성을 완전히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픈AI와 MS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트먼이 MS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수백명의 오픈AI 직원들이 반발,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회사를 떠나 MS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나델라 CEO는 “오픈AI 직원들이 현재 직책을 유지하든 MS로 이직하든지 모두 그들의 선택”이라며, “두 가지 선택지에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자체적으로 혁신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델라 CEO는 “MS는 오픈AI가 비영리 단체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존중한다”며, “AI가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되고 출시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 기다리는 대신 기술의 이점뿐만 아니라 기술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도 처음부터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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