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앙리 감독 이끄는 프랑스와 친선전 3-0 승리

류한준 2023. 11.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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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스타드 오세안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겸한 친선전을 치러 완승을 거뒀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후반 34분 정성빈이 다시 한 번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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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과 친선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있는 스타드 오세안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겸한 친선전을 치러 완승을 거뒀다. 한국과 프랑스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후반 25분 프랑스 골문을 먼저 열었다. 황 감독이 꺼낸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소집 훈련 도중 선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후반 시작과 함께 전병관(대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정상빈(미네소타)이 후반 25분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정상빈은 홍윤상(포항)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직접 해결했다.

그는 오른발로 감아찼고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기선을 잡은 한국은 후반 34분 정성빈이 다시 한 번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택(울산)이 왼쪽에서 보낸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수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 틈을 타 정상빈이 마무리했디.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이던 49분 홍윤상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번 프랑스 원정은 내년(2024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성사됐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고 AFC 23세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는다.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정상빈(14번)이 골을 넣은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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