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스승은 호날두…"유튜브 보고 배웠다" 깜짝 고백

김건일 기자 2023. 1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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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고 배웠다고 말해 화제다.

홀란드는 최근 노르웨이 TV2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6경기 84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홀란드가 말한 대로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게 됐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기록하며 팀을 역사적인 트레블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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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고 배웠다고 말해 화제다.

홀란드는 최근 노르웨이 TV2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스 안에서 호날두가 펼치는 움직임을 유튜브에서 계속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호날두는 가고 싶은 공간을 찾아가기 전 두 번 세 번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센터백들과 함께하는 것은 일종의 결투다. 그것은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다. 만약 좋은 크로스를 잡지 못한다면 머리로 골을 넣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호날두가 어떻게 움직인지, 어떻게 스스로의 경기력을 발전시켰는지 알 것이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을 때,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수가 되기 위했던 첫 해를 기억한다. 호날두가 스스로를 관리하는 방법은 놀라운데, 그가 골을 넣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박스 안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수비수들을 속인다"고 치켜세웠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안기며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도약했다. 2007-08시즌엔 34경기 31골로 프리미어리그 개인 첫 득점왕을 수상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6경기 84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홀란드가 말한 대로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게 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선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피치치 트로피를 세 차례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기록은 292경기 311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다.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16경기 14골, 이번 시즌 12경기 13골로 여전히 골문 앞에선 '득점 기계' 본능을 뽐내고 있다는 평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기록하며 팀을 역사적인 트레블로 이끌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파리생제르맹)와 수상 경쟁을 펼친 끝에 2위에 선정된 만큼 활약을 인정받았다.

홀란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3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어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홀란드가 언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지 두고 봐야하지만,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를 선수에 홀란드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조명했다.

홀란드는 지난 18일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페도 제도와 친선 경기에 후반전 교체로 들어갔다가 경기 막판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리버풀과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홀란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며 "리버풀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이다. 스코틀랜드와 경기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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