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日 커미셔너와 간담회 "한·일 교류전-한·미·일 커미셔너 회담 추진"

신화섭 기자 2023. 11.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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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9일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이 열린 도쿄돔에서 NPB(일본야구기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커미셔너를 만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KBO가 20일 밝혔다.

이에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는 "일본 프로야구 관중은 늘었지만, 아마추어 야구 선수 수가 감소해 야구 인기 추락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검토하고, 야구 부흥을 위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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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난 허구연(왼쪽) 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커미셔너. /사진=KBO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9일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이 열린 도쿄돔에서 NPB(일본야구기구)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커미셔너를 만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KBO가 20일 밝혔다.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두 번째 만난 양국 커미셔너는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야구 협력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KBO는 전했다. 허구연 총재의 취임 직후부터 추진한 한·일 교류전을 사전 예정된 일본 대표팀의 일정으로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추후 성사될 수 있도록 논의하기로 했다.

허구연 총재는 "한일전이 야구 붐업에 매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양국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대회와 경기를 통해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는 "일본 프로야구 관중은 늘었지만, 아마추어 야구 선수 수가 감소해 야구 인기 추락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검토하고, 야구 부흥을 위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두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양 기관간 미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내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MLB(메이저리그) 개막전에 한·미·일 커미셔너 회담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커미셔너의 간담회 모습. /사진=KBO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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