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기도하다 토해도 종교 강요하는 부모"…20대 男 고통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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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부터 종교를 강요받고 있다는 20대 남성이 서장훈,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난 20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42회에서는 종교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는 20대 남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부모님이 결혼 전부터 믿으신 종교가 있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그 종교를 믿으라면서 기도도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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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부터 종교를 강요받고 있다는 20대 남성이 서장훈,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난 20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42회에서는 종교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는 20대 남성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부모님이 결혼 전부터 믿으신 종교가 있다"며 "제가 어릴 때부터 그 종교를 믿으라면서 기도도 강요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과거 부모님의 강요로 3시간 동안 서서 억지로 기도한 적이 있다"며 "어렸을 때라 너무 힘들어서 구토를 막 했다. 병원에 보내 달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네가 아직 종교를 못 받아들여서 아픈 거라고만 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집에선 네가 일종의 마귀겠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수근이 "집 형편은 어떠냐"고 묻자, A씨는 "종교 단체에 돈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부모님이 믿는 종교의 피해자 연합 모임에 가입, 피해 사례를 찾아보니 심각한 범죄들도 있더라"며 "지금까지 내게 한 부모님 말씀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다"고 부연했다.
서장훈은 "부모님은 종교에 만족하며 살고 계시니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하시도록 내버려 둬라"며 "사연자는 부모와 연을 유지한 채 각자 열심히 살면 된다"고 조언했다. A씨는 "두 보살이 (부모와) 연을 끊으라고 말하진 않아 힘이 됐다"며 조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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