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 "명나라 수군 도독…고대 중국어 연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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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할을 맡았다.
지금까지 외국인, 본격 외국어 연기를 해본 적은 없었던 정재영에게 진린은 특별한 캐릭터였다.
연극,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내공 있는 연기로 신뢰감을 쌓아 올린 정재영의 노하우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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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정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조명연합함대를 함께 이끄는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할을 맡았다. 진린은 전쟁의 끝이 눈 앞에 보이는 데도 진정한 항복을 이끌어내고,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정의하려는 이순신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역사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명량해전 이후 이순신 군대와 함께한 진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외국인, 본격 외국어 연기를 해본 적은 없었던 정재영에게 진린은 특별한 캐릭터였다. 그는 조선, 왜와는 또 다른 결의 명의 입장을 해석해야 했다. 정재영은 작품에 앞서 "한국인으로 자꾸 입각하게 되는 진린 캐릭터 해석을 오직 진린이 돼 해석하고자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고대 중국어 연기를 위해 촬영 현장에서 단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대사 암기와 해석에 집중했다. 연극,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내공 있는 연기로 신뢰감을 쌓아 올린 정재영의 노하우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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