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부터 김연아·고우림까지! '先 결혼→後 입대' 스타부부들[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곰신'이 되었다는 소식에 선 결혼 후 입대를 한 스타 부부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지난 20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고우림은 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5세 연상연하 부부인 김연아,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나 지난해 10월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지난 2020년 2월 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교육훈련을 마친 후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지난 2018년 5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으며 같은해 10월 결혼식을 치렀다. 이어 2020년 2월 쌍둥이 딸 또한 출산, 다둥이 부부가 됐다.
이에 율희는 지난 2022년 4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조리원에 있을 때 (최민환이) 입대했다. 나는 안 울었는데 오빠가 울었다. 조리원에 있을 때 머리를 빡빡 깎고 와서 '이제 나 갈게'하며 눈물을 글썽이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수 출신 배우 민효린의 남편인 그룹 빅뱅 겸 가수 태양은 지난 2018년 3월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청성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다. 당시 민효린은 훈련소까지 동행해 태양의 군 입대를 배웅하기도.
민효린, 태양 부부는 지난 2014년 태양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4년 열애 끝에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1년 1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배우 한가인의 남편인 배우 연정훈은 지난 2005년 11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306보충대에 입대,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했다.
이에 연정훈은 2007년 10월 전역 당시 "아내가 많이 고생했다. 계속 출퇴근을 시켜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에게 '이제 전역했으니 데려다 주지 않아도 돼'라고 말하고 싶다"며 "제대 후 아내와 함께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싶다"고 한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지난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손수건'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 열애 끝에 2005년 4월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2016년 4월에는 첫 딸을 2019년 5월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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