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년 예산안 9천388억원 편성…3.3%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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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9천38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경제 여건 악화로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수입은 전년보다 158억원, 지방교부세는 52억원 각각 줄었다.
다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정부의 복지사업 추진에 따라 국고보조금이 290억원, 시비보조금이 166억원 증가했다.
증액 폭이 가장 큰 분야는 전년보다 556억원(11.1%) 늘어난 사회복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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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9천38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3%가 늘어난 규모다.
경기 침체와 경제 여건 악화로 내년도 세입예산 중 지방세수입은 전년보다 158억원, 지방교부세는 52억원 각각 줄었다. 다만,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정부의 복지사업 추진에 따라 국고보조금이 290억원, 시비보조금이 166억원 증가했다.
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 첨단산업도시 ▲ 공감·소통하는 도시 ▲ 공부하기 좋은 도시 ▲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 일자리가 많은 도시 ▲ 골고루 잘 사는 도시 등 6대 핵심 전략 분야에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가 5천563억원으로 전체의 59.3% 비중을 차지했고 ▲ 환경 469억원(5%) ▲ 문화·관광 331억원(3.5%) ▲ 국토·지역개발 244억원(2.6%) ▲ 보건 217억원(2.3%) ▲ 교육 171억원(1.8%) ▲ 교통·물류 214억원(2.3%)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08억원(1.2%) 등으로 편성됐다.
증액 폭이 가장 큰 분야는 전년보다 556억원(11.1%) 늘어난 사회복지다.
지난 15일 구로구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제322회 구로구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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