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많은데도 대놓고”…‘방탈출 카페’ 침입男, 담배 피우더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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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한 남성이 영업이 끝난 방탈출 카페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계산대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YTN이 공개한 방탈출 카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새벽 한 남성이 영업이 끝난 방탈출 카페 바깥 출입문을 갑자기 발로 차기 시작한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비틀 거리며 담배를 피우더니 카운터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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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범행 도중 담배까지 피우며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21일 YTN이 공개한 방탈출 카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새벽 한 남성이 영업이 끝난 방탈출 카페 바깥 출입문을 갑자기 발로 차기 시작한다. 수차례 걷어차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자 이 번에는 두 손으로 벽을 짚더니 더욱 힘을 실어 문을 걷어찬다.
마침내 자물쇠가 떨어져 나가고 남성이 안으로 진입한다.
방탈출 카페 업주는 “CCTV가 많으니까 절대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그냥 CCTV가 보이는 상태에서도 발로 차고 들어왔다”며 “저 정도 용기면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비틀 거리며 담배를 피우더니 카운터로 향한다.
어둠속에서 그는 휴대전화 조명등을 켜고 계산대를 열고 미리 챙겨온 가방에 현금 뭉치를 담는다.
커터칼을 꺼내 칼날을 만져보는 여유까지 부린 그는 침입한지 30분 만에 유유히 사라진다.
업주는 “여기서 10분 정도 담배 피우고 가만히 서성이고 그러고 있었다”며 “그리고 집기들도 바닥에 던져 놨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뒤를 쫓고 있다. 다만 아직 남성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지문과 담배꽁초 등을 보내 감식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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