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Amnesia’으로 첫 챌린지 도전…김우빈·BTS 진과 함께 하고파”[MK★인터뷰②]
12월 9, 10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개최
믿고 듣고, 믿고 보는 그룹 빅스(VIXX)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CONTINUUM’의 타이틀곡 ‘Amnesia’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 곡으로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Chemical’, ‘라일락 (LILAC)’, ‘SAVAGE’ 등 다채로운 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 레오가 ‘Chemical’과 ‘If You Come Tonight’ 작사에 참여했으며, 혁이 ‘라일락(LILAC)’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빅스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녹여 뜻깊은 앨범이 완성됐다.
Q. ‘빅스스럽다’의 정의, 빅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혁 : 빅스만이 할 수 있는 음역대라던지 영화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게 뭔가 빅스스럽지 않냐고 생각한다.
레오 : 빅스의 정체성이라고 하면 외부적으로 콘셉돌이었다. 지금은 콘셉트라는 자체가.. K팝 앨범에 콘셉트가 없는 게 없고 다 있는 것 같다. 저희도 그 과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떠한 콘셉트를 잡아서 무대에서 연기하기보다 이번에는 앨범 안에 가치관을 담고자 했다. 가치관을 음악과 무대, 세계관에 담자고 포커싱을 담은 것 같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한 가능성이나 빅스의 여정이 계속 연결되어 가고 있고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가치관을 담은 앨범이다.
Q. 이번 앨범 기대할 만할까.
혁 : 러프한 콘셉트 가이드를 잡고 그 곡에 적합한 곡을 셀렉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곡이 픽스되고 콘셉트가 디벨롭되면서 날카로워지고 다듬어졌다. 노래만 하는 게 아닌 퍼포머이다 보니까 개개인, 앨범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저는 이 앨범에 기대되는 점은 빅스는 콘셉돌이기도 하지만, 차별성도 있는 것 같다. 시대적인 것 콘셉트적인거 비주얼적인 것에 대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에 있어서 그걸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차별화되고 트렌드를 쫓아가는 게 아닌 선구할 수 있는 팀이 되것, 그런 부분이 어필이 됐으면 좋겠다.
레오 : 저 같은 경우는 1위 무대, 첫 팬콘서트 등 성과가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미국에서 ‘글로벌 시티즌’에서 어셔를 만난 것이다. 행사 중에서 가장 컸던 무대라고 생각하고, 동경했던 다음 무대가 어셔였고, 그때 감격스러웠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켄 : 저도 굉장히 많은데.. 지금도 11년이 됐지만 제가 우상이었던 동방신기, 먼데이 키즈, 환희 선배와 방송하고 많은 팬과 콘서트를 하고 그런 것이 하나의 장면처럼 20대를 그리는 것 같다. ‘있을 때 잘하라’는 어머니의 말이 와닿는 것 같다.
Q. ‘있을 때 잘하라’라는 어머니의 말씀이 와닿았던 순간이 언제인가.
켄 : 일단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팬들도 팬이 많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스펙타클한 일이 있는데 그런 일을 보면서 빅스도 그렇고. 영원한 건 없구나. 다 잘될 거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애 같은 마음이지 않았나 싶다. 이번에도 준비하면서 더 그런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자고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레오 :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니니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의논하고 있다.
Q. 오는 12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CONTINUUM’’을 개최되는 가운데 단독 콘서트가 전석 양일 매진이 됐다. 이번 앨범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지만, 엔이 혹시 깜짝 출연할 계획이 있나.
혁 : 엔.. 형이야 조율해야 하는데 그럴 예정은 없었다. 놀러 온다면 객석에서 호흡하던 함께 한다는 것에 있어서 큰 걱정과 리스크 없는 선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
레오 : 매진 소식을 듣고 감사하고 안도감, 그러면서 행복했던 것 같다. 프로젝트나 일을 벌였지만 그걸 매듭지어지고 마무리하는 것은 콘서트가 힘을 주니까. 활동하기 전에 파이팅하고 안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콘서트에서 새로운 앨범이 나온 만큼 새로운 구성이 있을 것 같다. 보컬적으로 강점이 있는 멤버들이 있어서 그런 걸 위주로 현장감을 줄 것 같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을 티저로 보여줬다면 완결판을 보여주는 게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혁 : 처음 접하는 거라서, 다가오기 어렵겠지만 외형이 그래도 다가와 주시면 가능한 선에서 챌린지에 임할 생각이다. 편하게 다가와 주시면(웃음). 형들이 그런 걸 걱정하더라. ‘안무를 바로 어떻게 해?’ 그들의 안무가 민폐가 안되는 선에서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최선을 임할 예정이다. 가리지 않고 MZ분들에게 훈련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번 계기로 공부를 할 수 있어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레오 : 12년간 활동했지만 너무 많이...(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챌린지부터 많이 바뀐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든다. 개인 활동할 때 저는 살짝 주눅 들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덩치 큰 애들이 있으니까 어느 정도는 발맞춰가려고 한다.
혁 : 아, 저! 하고 싶은 분이 생각났다. 저는 김우빈 형님과 하고 싶다. 너무 좋아한다. 친분은 전혀 없지만, 챌린지를 같이 해보고 싶다.
켄 : 저는 B1A4 산들, 방탄소년단 석진이랑 92라인과 함께 하고 싶다.
혁 : 레오 형은 그럼 영하신 아이브, 뉴진스랑 하면 될 것 같다.
Q. 빅스로 이거는 꼭 하고 싶다는 것과 앞으로 활동하면서 겪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혁 : 빅스가 찍은 뮤직비디오나 영상이 하나의 필름이지 않나. 이런 게 그래미 어워드나 영화제에서 필름으로 인정받고 수상받는 그림을 생각해보긴 했다. 음악을 하지만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집합체 힘이 이뤄지면... 이렇게 어필되는 팀이 없으니까. 다양한 걸 하겠지만 빅스가 이런걸로 인정받고 색깔이 잡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레오 : 다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서.. 겪지 않은 것까지 생각하기에는.. 사실 저는 뭐.. 뭔가 이루고 업적을 이루고 싶은 것보다 10, 20년 후에도 무대에 오르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오래오래 노래하고 팬들과 활동하는 게 저의 꿈이긴 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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