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34억→47억, 안치홍 56억→72억. 두번째 FA 몸값도 폭발. 첫 FA 함덕주 양석환 임찬규는 얼마나...[SC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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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흐름이 심상치 않다.
S급 최대어가 없어 준척급의 FA 시장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몸값이 높다.
FA 시장이 열릴 때 여러 구단이 안치홍을 눈독 들였다.
안치홍은 4년 전 4년 보장이 아닌 2+2년 이라는 KBO리그 FA 사상 초유의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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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초반부터 흐름이 심상치 않다.
S급 최대어가 없어 준척급의 FA 시장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몸값이 높다. 경쟁이 붙다보니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FA 1호 계약을 한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4년간 총액 47억원(보장 40억원, 인센티브 7억원)에 계약했다. 사실 전준우가 4년 계약을 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전준우는 1986년생으로 내년이면 38세가 된다. 4년 계약이 끝나는 2027년은 41세다. 41세까지 계약을 보장해준 것이다. 보통 그 정도 나이까지 온전히 보장해 주긴 쉽지 않다. 하지만 37세인 올해까지 보여준 꾸준한 성적이 향후 4년에 대한 믿음을 줬다. 여기에 타 구단의 거액 제안까지 들어오다보니 4년 47억원이라는 계약이 성사됐다. 4년 전 첫 계약이던 4년 34억원에서 10억원 넘게 올라갔다. 경쟁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곧이어 터진 안치홍(33)의 한화 이글스행도 팬들을 놀라게 했다.
4년 전 안치홍이 KIA 타이거즈에서 롯데로 이적했을 때 2+2년에 최대 56억원이었는데 이번엔 4+2년에 최대 72억원이다. 4년간 보장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의 계약을 이행한 후 플러스 2년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뮤추얼 옵션이 발동된다. 계약 연장 시 2년간 보장 13억원과 옵션 4억원 등 총액 17억원 계약이 실행된다.
FA 시장이 열릴 때 여러 구단이 안치홍을 눈독 들였다.
꾸준하게 자기 몫을 다하는 내야수이기 때문. 롯데에서의 4년 496경기에 출전한 안치홍은 타율 2할9푼2리, 511안타 40홈런 257타점, 235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121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124안타, 8홈런, 63타점, 출루율 3할7푼4리, 장타율 4할, OPS 0.774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기록 역시 1620경기 5677타수 1687안타(타율 0.297), OPS 0.800였다.
경쟁이 많으면 몸값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고 계약 기간 역시 늘 수밖에 없다. 안치홍은 4년 전 4년 보장이 아닌 2+2년 이라는 KBO리그 FA 사상 초유의 계약을 했다. 일단 2년을 뛴 뒤 선수와 팀이 각자의 옵션을 가지고 자유계약으로 나가거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구조였다. 2년 뒤 둘 다 계약을 연장하길 희망해 4년간 롯데에서 함께 한 뒤 이번에 FA 시장에 나왔고 꾸준히 활약한 결과는 4년 전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이었다.
특급 우완 마무리 김재윤은 삼성과 4년 50억원 대 후반 규모의 FA계약에 합의했다.
앞으로 양석환 함덕주 임찬규 등 준척급 FA들의 계약이 남아있다.
벌써 계약이 됐다는 '지피셜' '뇌피셜' 등 각종 소문이 돌고 있는데 나오는 액수가 대부분 팬들의 예상보다는 높다는 평가다.
초대형 FA가 없어 흥미가 덜할 것 같았던 2024 FA 시장. 뚜껑을 열자 흥미진진한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초대형 태풍은 아니지만 중소규모 태풍이 잇달아 올라오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다음 깜짝 FA카드는 과연 누구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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