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소년시대’ 임시완 아버지로

‘소년시대’ 서현철. 쿠팡플레이

배우 서현철이 ‘소년시대’에서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

쿠팡플레이에서 11월 24일(금) 저녁 8시 공개를 확정 지은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대세 배우 임시완과 흥행 메이커 이명우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현철은 극 중 불법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다 가족들을 벌써 5번째 야반도주하게 만든 ‘병태’의 아버지 장학수로 분한다. 부여에서 부농들을 상대로 또 다시 문화 사업 명목의 댄스 교습을 계획하는 철없는 아버지의 역할을 맡았다.

최근 종영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형사8팀 팀장 백참 역으로 카리스마와 웃음을 오갔던 서현철은 KBS2 ‘가슴이 뛴다’에서는 주동일 역으로, tvN ‘소용없어 거짓말’에서는 장중규 역을 맡아 애절한 부성애와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한 바 있다. 또한 ‘그날들’에 이어 11월 28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대작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에서도 연이어 출연하는 등 무대에서도 관객과 활발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이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서현철은 특유의 따뜻한 유머 감각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맡은 배역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소년시대’를 통해서도 서현철은 유쾌한 매력과 믿보배다운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11월 24일(금) 저녁 8시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