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무리가 109억원, 일본야구 최고 연봉 다시 쓰나, '큰손' 소프트뱅크 4년 436억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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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큰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도 크게 질렀다.
평균 연봉 12억5000만엔(약 109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소프트뱅크의 간판 타자 야나기타 유키(35)가 6억2000만엔으로 뒤를 이었다.
원 소속팀 지바 롯데가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돈싸움에서 소프트뱅크를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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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큰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해도 크게 질렀다.
멕시코 출신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8)가 일본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쓸 것 같다. 소프트뱅크가 오수나에게 4년 총액 50억엔(약 436억원)을 제시해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주일 전에 4년 40억엔(약 349억원) 이야기가 있었는데 10억엔이 올라갔다. 평균 연봉 12억5000만엔(약 109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금까지 9억엔이 최고 연봉이었다. 라쿠텐 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35)가 뉴욕 양키스에서 복귀해 2021~2022년 2년 연속 9억엔을 수령했다.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한 다나카는 절반 가까이 삭감된 4억7500만엔에 재계약했다.
올해 일본 선수 중에선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가 6억5000만엔으로 최고였다. 지난해 2년 연속 투수 4관왕을 차지하고, 팀을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2억8000만엔이 오른 6억5000만엔 사인했다.
소프트뱅크의 간판 타자 야나기타 유키(35)가 6억2000만엔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최연소 타격 3관왕에 오른 '괴물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3·야쿠르트)가 3억8000만엔이 뛴 6억엔에 계약해, 다년계약 중인 사카모토 하야토(35·요미우리)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32)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400만달러(약 52억원)를 받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던졌다.
2015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수나는 휴스턴 소속으로 2019년 66경기에서 38세이브를 기록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55세이브를 올렸다.
이후 멕시칸리그를 거쳐 2022년 6월 지바 롯데 마린즈에 합류했다. 연봉 9000만엔. 29경기에 나가 4승1패9홀드10세이브, 평균자책점 0.91. 명성에 걸맞은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일본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지난 겨울 소프트뱅크가 움직였다. 6억5000만엔을 주고 오수나를 끌어갔다. 원 소속팀 지바 롯데가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돈싸움에서 소프트뱅크를 이길 수 없었다. 오수나는 올해도 12홀드26세이브,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양 리그 주축 구원 투수 중 0점대 평균자책점은 오수나가 유일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움직임도 있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말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FA로 풀린 외야수 곤도 겐스케(30)와 7년 50억엔에 계약했다.퍼시픽리그 5개팀이 곤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돈으로 타 팀을 압도했다. 곤도는 올 시즌 타격 2위(3할3리), 홈런 공동 1위(26개), 타점 1위(87개)를 올랐다. 기대에 부응했다.
놓쳤다.
매년 우승을 노리는 팀이 3년 연속 재팬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0월 후지모토 히로시 감독(60)이 물러나고 고쿠보 히로키 2군 감독(51)이 지휘봉을 잡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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