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대포통장 유통·불법 리딩방 운영한 일당 검거
김경인 2023. 11. 21. 07:51
유령법인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하고, 불법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20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최근 2년 6개월 동안 65개의 허위 법인을 만들어 대포통장 100여개를 개설한 뒤 범죄 조직에 건네 60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과 연계된 4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허위 가상자산 사이트를 이용해 투자자 50여명을 속여 2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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