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알몸男' 영상 일파만파 확산···목격한 여학생들 '충격'에···

연승 기자 2023. 11.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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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근처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혐의(공연음란죄)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19일 오후 6시 15분쯤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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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사진=MBC 캡처
[서울경제]

대학교 근처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동국대학교 인근에서 나체로 거리를 활보한 혐의(공연음란죄)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19일 오후 6시 15분쯤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마침 이날 논술고사를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과 이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뒷짐을 지고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한편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또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들은 "동국대에서 논술 보고 나왔는데 알몸남 봤다. 속옷도 안 입었더라", "동국대 논술 끝나고 나오는데 바바리맨 봤다. 알몸으로 경찰한테 연행됐다", "논술 보고 내려오는데 소리 지르면서 올라가더라. 테이저건 맞고 진압됐다" 등의 목격담을 전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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