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 "힙합가수 수명 다 된 것 같아…아득바득 연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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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가 가수 활동의 수명이 길지 않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인터뷰에서 미쓰라는 "다현이가 잠시 배우의 길을 쉬고 있지만 연기자의 수명은 굉장히 기니까 길게 보라고 한다"며 "오히려 내가 걱정이다. 힙합 가수의 수명이 거의 다 된 것 같은데"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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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힙합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가 가수 활동의 수명이 길지 않다고 속내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9년 차인 미쓰라, 권다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 출신인 권다현은 해외 투어 등으로 바쁜 미쓰라를 위해 전담으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는 평상시에도 일 처리를 위해 손에서 휴대폰을 떼지 않고 대화를 피하는 미쓰라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이에 미쓰라는 "가수라는 직업이 수명이 길지 않은 상황인데 우리는 그걸 아득바득 열심히 일을 연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순간도 방심하고 싶지 않은 거다. 생계가 달린 가장으로서 일이 있을 때 놓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미쓰라는 "다현이가 잠시 배우의 길을 쉬고 있지만 연기자의 수명은 굉장히 기니까 길게 보라고 한다"며 "오히려 내가 걱정이다. 힙합 가수의 수명이 거의 다 된 것 같은데"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어 "전반전은 내가 뛰었지만 후반전은 네가 더 빛날 것"이라며 "지금 잠깐 네가 하고자 하는 일에서 멀어졌지만 끈은 놓지 말고 기다리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늦었을 뿐이지 기회가 분명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다현은 "9년 동안 고생했다. 에픽하이로서도 20년 동안 달리느라 고생했고 이든이 아빠로서도 고생했다"며 울컥했다. 미쓰라는 "좋은 일도 많고 슬픈 일도 많았는데 지난 3년이 우리에게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였던 것 같다. 우리가 가는 길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가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일단 가는 동안 고생되지 않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니까 꽃길만 걷자"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아들 이든이 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건 100% 너의 지분이고 너의 공"이라고 치켜세워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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