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매디슨도 아니네... 이번 시즌 EPL 찬스메이킹 1위는 ‘잉글랜드 최고 풀백’

남정훈 2023. 11.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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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선수는 트리피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20일(한국 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낸 선수 1~5위를 공개했다.

예상과 다르게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2개로 2위를 차지했고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이 31개로 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뉴캐슬의 핵심인 키어런 트리피어가 33개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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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선수는 트리피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20일(한국 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낸 선수 1~5위를 공개했다.

예상과 다르게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2개로 2위를 차지했고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이 31개로 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뉴캐슬의 핵심인 키어런 트리피어가 33개로 차지했다.

트리피어는 매우 공격적인 풀백으로 베컴급의 정확한 킥력을 자랑해 프리킥, 코너킥 전담 키커로 활약하고 있다. 트리피어의 페널티 지역 근처 직접 프리킥은 파워와 정확도 모두 엄청나고 상대 골키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오버래핑할 때 드러나는 정확한 크로스 역시 트리피어가 자랑하는 장기 중 하나다.

번리에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카일 워커의 백업으로 뛰었지만 워커보다 공격력이 좋았고 워커가 포체티노와 불화설이 뜨자 계속해서 주전으로 출전했다. 2017/18 시즌에는 워커가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주전으로 출전하다가 시즌 중반기 이후로 오리에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18/19 시즌에는 공격력은 좋았지만 자신의 단점이었던 끔찍한 수비력이 극대화되면서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에는 앙헬 코레아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020/21 시즌에도 일정 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경기를 뛸 때만큼은 그 존재감을 발휘하여 주전 라이트백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 시메오네의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라리가 우승으로 개인 첫 메이저 우승을 안게 되었다.

그 후로 2022년 뉴캐슬로 이적한 트리피어는 짧은 시간 안에 기존 뉴캐슬 선수들과는 급이 다른 경기력과 경기장 내에서의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팀 내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무려 20경기에서 공식 MOM에 선정되는 무시무시한 활약으로 최소 리그 베스트수준의 활약을 했다.

트리피어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었다. 그는 “20대 후반 시절보다 지금이 몸 상태가 더 좋은 거 같다. 나는 프리시즌에 미국에서 수면 패턴 전문가와 좋은 대화를 나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낮에 낮잠을 조금 자고 자정이나 새벽 1시에 비틀거리면서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내 몸이 회복할 수 있도록 이성적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지녀야만 하며 수면은 내게 중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EPL 지금까지 찬스 메이킹 순위

1위: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33개)
2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32개)
3위: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31개)
4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웨스트햄, 28개)
5위: 도미닉 소보슬러이(리버풀, 28개)

사진 =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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