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시즌 보낸 랜스 린, ‘친정’ 세인트루이스 복귀..1년 11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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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간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1월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랜스 린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2017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고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린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뒤 6년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저니맨으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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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린이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간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1월 2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랜스 린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린과 1년 1,1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에 합의했다. 2025시즌 구단 옵션을 포함해 최대 2년 2,400만 달러까지 규모가 상승할 수 있는 계약이다. 2024시즌 연봉은 1,0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또 인센티브가 최대 300만 달러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 2025시즌 옵션 금액은 1,100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6년만의 세인트루이스 복귀다. 1987년생 우완 린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됐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고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다.
린은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뒤 6년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저니맨으로 시간을 보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6시즌 동안 183경기 977.2이닝, 72승 4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고 팀을 떠난 뒤 6년 동안 158경기 911.1이닝, 64승 4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19-2021시즌 텍사스와 화이트삭스에서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TOP 6에 이름을 올리며(5위-6위-3위) 맹활약했지만 2022시즌에는 부상으로 2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리고 올시즌에는 화이트삭스와 다저스에서 32경기 183.2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해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썼다. 빅리그 12시즌 통산 성적은 341경기 1,889이닝, 136승 95패, 평균자책점 3.74다.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하고 잭 플래허티, 조던 힉스와 시즌 중 결별한 세인트루이스는 팀을 대표하던 '왕년 에이스'와 재결합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자료사진=랜스 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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