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日로 몰려간 덕분"...이 항공사 활짝 웃었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 국제선에서 4천196편을 운영, 79만1천304석을 공급해 총 68만1천187명의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과 비교한 회복률은 운항편 98.5%, 공급석 98.4%, 수송객 103%로 나타났습니다. 좌석 공급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조금 미치지 못했지만, 승객 수는 오히려 더 많아진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제주항공의 국제선 운항편은 1천312편, 공급석은 24만5천934석, 수송객은 20만4천73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219.8%, 221.8%, 2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수송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일본과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항공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탄력적인 노선 운영 전략을 편 점을 꼽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1∼10월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 수송객 수 1천397만5천476명 중 20.8%인 290만9천401명을 실어 나르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노선 외에 괌·사이판과 필리핀 노선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10월 국적사 괌·사이판 노선 전체 수송객 97만3천456명 가운데 38.1%인 37만798명이 제주항공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또 필리핀 노선에서도 전체 223만3천896명 중 29%인 64만6천716명을 수송해 국적사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다.

제주항공은 엔데믹 시장 선도를 위해 일본 소도시 노선과 지방 공항발 노선 취항 등을 통해 '노선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