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이 찍었다…"김혜성, 메이저리그서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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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차기 빅리거' 후보로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을 지목했다.
김하성은 20일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선수는 김혜성"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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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차기 빅리거' 후보로 김혜성(24·키움 히어로즈)을 지목했다.
김하성은 20일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선수는 김혜성"이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김하성은 2014년 2차 3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뛰어들었다. 데뷔 2년 차였던 2015년부터 팀 주전 유격수를 꿰찬 뒤 빠르게 성장해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2020시즌을 마친 뒤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올해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로 진출한 만큼 후배들을 바라보는 눈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국내에서 주목하는 선수에 대해 단번에 김혜성의 이름을 댔다.
"김혜성은 이번에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도 갔는데, 그 나이 대의 선수들과는 다르구나하는 걸 느꼈다. 잘 성장하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하성은 키움 시절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넥센 시절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은퇴)가 빅리그 진출로 떠난 뒤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 했듯, 김혜성도 김하성이 미국으로 건너간 직후인 2021시즌 유격수 출전 경기가 크게 늘었다.
김하성처럼 다양한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번 APBC까지 네 번의 국제대회에 나서 타율 0.370(54타수 20안타)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워낙 성실한 선수이고, 야구 열정도 많은 선수"라고 김혜성을 소개하고는 "연락도 자주 온다. 궁금한 게 많은 거 같은데 그런 것 자체가 미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2017년 KBO리그에 처음 발을 내디딘 후 2018년부터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은 김혜성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얻게 된다.
선배 김하성은 능력을 갖춘 김혜성이 더 넓은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는 마음이다.
김하성은 "내야수 중에는 김혜성이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올 확률이 클 거 같다"며 "혜성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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