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 해설위원 출신이 현장으로? 이종열, 김태형, 김동수 해설위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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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세 명이나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염경엽 LG 감독 역시 현장 복귀 전에는 해설위원으로 공부를 많이 한 인사였다.
그런데, 특정 방송사 출신 해설위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현장에 복귀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는 해당 방송사에서 시즌 전 좋은 해설위원들에 대한 선정을 잘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니면 해설위원으로 근무하던 인사들이 언제든지 현장에 복귀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준비를 잘 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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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김동수 해설위원은 각각 롯데와 모교(서울고) 감독으로 현장 복귀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세 명이나 현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는 본인의 SNS를 통하여 김태형 현 롯데 감독, 이종열 현 삼성 단장을 영전하면서 기쁘면서도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저는 대체 몇 번의 이별사를 써야 하는 걸까요?"라며 떠나 보낸 이들에 대한 아쉬움도 전달한 바 있다. 그 정우영 아나운서가 또 한 번의 이별사를 써야 할 때가 왔다. 김동수 해설위원마저 모교 서울고 사령탑으로 영전하기 때문이다.
정 아나운서는 MHN스포츠와의 소통을 통하여 "(김동수 위원께서) 면접을 보셨다는 이야기까지는 들었다."라며, 최종적인 선임은 APBC 이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건넨 바 있었다. 그런데 정말로 APBC 종료와 함께 김동수 신임 감독이 모교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것이 확정되면서 정우영 아나운서를 비롯하여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새로운 인사를 맞이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보통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계약 만료와 함께 해설위원을 맡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만큼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오히려 야구를 더 심도 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염경엽 LG 감독 역시 현장 복귀 전에는 해설위원으로 공부를 많이 한 인사였다.
그런데, 특정 방송사 출신 해설위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현장에 복귀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이는 해당 방송사에서 시즌 전 좋은 해설위원들에 대한 선정을 잘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니면 해설위원으로 근무하던 인사들이 언제든지 현장에 복귀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준비를 잘 한 것일 수도 있다. 어느 방향이건 간에, 방송사에서는 또 다른 신선한 인사를 찾아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현장에서 한 걸음 떠나 현장 공부를 한 이들의 현장 복귀와 또 다른 인사의 해설위원 내정이 기대되는 스토브리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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