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질 협상 타결 임박"‥미숙아 28명 구출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석방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습한 알 시파 병원의 미숙아 28명은 이집트로 이송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기념 행사.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대통령님, 인질 협상 타결이 임박했나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믿고 계세요?> "네."
앞서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한 것에서 한층 진전된 입장을 밝힌 겁니다.
백악관 존 커비 조정관도 타결에 더 가까워졌다며, 몇 가지 해결할 것이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아직 해결할 것이 있습니다. 다 해결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요.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인질 240여 명을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백악관은 특히 어린이와 여성 인질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전을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이슬람 사원에서 하마스의 무기 제조공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당시 알 시파 병원에서 긴급 이송된 팔레스타인 미숙아 28명은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하루 1만 9천5백 리터의 연료가 처음으로 반입됐습니다.
백악관은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무고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법을 지켜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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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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